나는 참 효자랍니다^^
울 엄마 다욧하라고
이틀간 단식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스트레스 풀라고
한밤에 광란의 드라이브 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답답한 가슴 뚫으라고
폭풍 눈물 흘리게 해 드리고...
울 엄마 머리 굳을까봐
수의학 공부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사회생활 하라고
꼬박꼬박 일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참한 여자되라고
요리세계에 입문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감각있는 여자되라고
늘 날 관찰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심심할까봐
일주일에 한번은 원장님 만나게 해드리는..
나는 참 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