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이야기

나는 참 효자랍니다^^

말스맘 2013. 12. 8. 01:16

나는 참 효자랍니다^^

 

울 엄마 다욧하라고

이틀간 단식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스트레스 풀라고

한밤에 광란의 드라이브 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답답한 가슴 뚫으라고

폭풍 눈물 흘리게 해 드리고...

 

울 엄마 머리 굳을까봐

수의학 공부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사회생활 하라고

꼬박꼬박 일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참한 여자되라고

요리세계에 입문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감각있는 여자되라고

늘 날 관찰하게 해 드리고..

 

울 엄마 심심할까봐

일주일에 한번은 원장님 만나게 해드리는..

 

나는 참 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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