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좀 하려면 마르스는 꼭 따라다녀요.
청소기를 밀어도 꼭 먼지 많은 데 밟고 가고.. 빗자루질 하면 아주 가관도 아니공.. 꼭 먼지 모아 논 데 통과하고..
늘 그래요.. 아무리 생각해도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는뎅.. 넘 웃겨서.. 마치 꼬맹이들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거 마냥..ㅋㅋ
글타고 청소 안 함 졔는 스트레스 받아해요.. 참 기가차서 지 몸이 더 꼬질꼬질 하구만..
근데 엊그젠 청소하는 데 너무 조용한 거예요..
순간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아시죠? 무슨 느낌인지?ㅜㅜ
마르스 부르면서 찾아보니.. 나.. 참.. 네.. 저러고 있네욤ㅋㅋ
깔려있는 건 놋북 꺼낸 놋북 가방이예요.. 아시죠? 약간 폭신한거..
딱딱한 맨 바닥은 용서되지 않으신가 봐요..
글고 베고 있는 건 제가 요즘 들고 다니는 가방인데.. 약간 각 있는 스탈..
베개는 약간 높게.. 음음...
그러니 깔고 베고가 아주 용이했나봐요..
너무나 편안히 주무시고 계시다가 내가 이름 부르니까
슬그머니 눈 떠 주시는 배려를 보이네요..
나 청소하다 엄청 웃었네욤,,,ㅋㅋㅋ
출처 : 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글쓴이 : 말스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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