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이 시원찮아 심장 초음파 하는 길에 신장도 함께 보았다.
심장 초음파 때도 싫어라 소리소리 지르더니 아마 신장 때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결국 한쪽은 대충 보는 걸로...
내가 소변 얘길해도 원장님은 신장 초음파까진 굳이 안 볼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한 번 봐야 되지 않겠냐니까 그러마 한 듯...
근데 막상 봐 보니 진짜 안 봐도 됐을 듯...
나이만큼의 흔적과 뭐 예상한 것에 별반 다르지 않으니 말이다.
수술할 수 없는 결석과 적당한(?) 석회화와...
괜히 맘만 아프다. 뭐 특별할 것두 없는... 걍 소변 검사만으로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는데...
앞으론 원장님이 보자하는 것만 봐야겠다. 쓸데없이 돈 쓰지말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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