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먹어요

[신장] 광어죽^^

말스맘 2014. 6. 14. 01:32

 

마르스는 사료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작년 가을 심각한 신장 이상(신부전, 요독증)을 겪은 후 조금씩 식단에 변화를 주었다.

글타고 음식 솜씨가 젬병인 내가 뭐 거창한 걸 할 순 없공..

가장 현실적이고 심플한 것이여야만 한다.

 

모든 마르스 먹거리는 기본적으로 원장님의 허락하에 실천에 옮긴다.

 

"광어죽" 이름은 내가 붙혔다.

1. 마트에서 횟감인 광이나 우럭을 산다. (아줌마가 할인해 준다고 세 개 다 가져가라 해서 얼렁 업어왔다.ㅋ 첨엔 횟집에서 주문했더랬다. 마트에서도 파는 줄 몰랐다ㅋㅜ 나는 회는 술안주로 횟집에서만 파는 줄 알았당ㅋㄷㅋㄷ)

 

2. 살짝 데친다. 그럼 얘네들이 하얗게 뻐덕하게 된다.

 

3. 채에 받쳐 찬물로 헹군다. 짠기는 빼야할 것 같아서..

광어는 곱게 부숴지고 우럭은 살짝 덩어리지네.. 신기하군ㅋ

 

4. 한번 쓸 분량만큼 포장한다. 마르스는 20~30g 정도씩 묶어둔다.

이렇게 냉동보관 하면 끝~~~

 

5. 물 100ml에 흰밥 3~5숟가락 넣고 끓인다. 어느정도 끓었음 광어 1포장을 넣고 계속 끓인다. 그쯤됨 물이 쫄기시작. 그때 우유100ml 붓고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주며 끓이면 마르스표 광어죽 완성!!

그렇게 완성된 한 솥의 광어죽은 하루 한끼씩 3일분이다.

 

6. 마르스는 심장도 관리해야 하므로 hd(46g. 즉 1/8 조각)와 죽 적당량(1/3)을 우유100ml에 말아주면 한 끼 식사이다. 그럼 기본적으로 100ml이상은 급수하게 되니까..

 

역쉬 오늘도 잘 잡솨주셨다. 단 마르스는 숟가락으로 먹여드려야 하고 절대로 앉은 자리에서 다 드셔주진 않으신다. 꼭 두번 이상 나눠 잡수시지ㅜ 그니까 상을 두 번 이상은 차려야 되는거다.ㅜ 내가 미촤~~~~ㅜ 혼자 먹음 을매나 좋아;;,, 근데 이 습관이 아프고 난 후에 들인 버릇이라 참;;,, 짠하공...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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